코스피, 보합권 등락…대통령 발언에 화장품株↑

입력 2017-06-23 10:53  

상승동력의 공백으로 코스피가 보합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관련 보복 조치의 해제를 요청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 발언에 화장품주가 강세다.

23일 오전 10시4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13포인트(0.05%) 오른 2371.50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미국 증시는 시장을 움직일 재료의 부재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도 강보합으로 시작해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이예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 회복과 수요 확대, 정부 및 기업의 투자 사이클 도래와 이를 바탕으로 한 펀더멘탈 개선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다만 경기와 이익 동력의 단기 공백이 맞물려 있다는 점이 증시에 부담"이라고 말했다.

기관이 448억원의 순매수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98억원과 99억원의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순매수로 72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의료정밀 증권 의약품 등의 업종이 상승세고, 통신 전기전자 전기가스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현대차 네이버 삼성물산 등이 오름세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국전력 등은 하락세다.

시진핑 중국 주석을 만나면 사드 보복조치의 해제를 요청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발언에 화장품주가 상승세다. 에이블씨엔씨 한국화장품제조 코스맥스 등이 3~4% 오르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 트럼프케어에 대한 기대로 헬스케어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제약주도 상승세다. 유유제약 삼성바이오로직스 파미셀 등이 2~3%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3.60포인트(0.54%) 오른 666.88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1억원과 34억원의 순매수다. 기관은 50억원의 매도 우위다.

교통사업 부문의 분사를 결정한 카카오가 2% 상승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상승반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90원 오른 114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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